[현장연결] 윤대통령 "5년간 바보같은 짓…탈원전 폐기"
'탈원전 정책' 폐기를 공약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경상남도 창원 두산에너지빌리티를 방문해 원전 협력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탈원전 폐기 정책을 다시 한번 선언했는데요.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 4월에 당선인 시절에 창원에 원전기업을 갔었습니다.
아마 오늘 여기 뵌 분들도 계신 것 같고 두 달 만에 다시 찾아뵙게 됐습니다.
우리 원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또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예산에 맞게 적기에 시공하는 능력 온타임 온바짓 이것은 전 세계 어느 기업도 흉내낼 수 없는 우리 원전기업만의 경쟁력입니다.
그리고 이런 최고 수준의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여기 계신 여러분께서 이 원전 산업의 생태계를 수십년에 걸쳐서 탄탄히 구축하고 노력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전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도 둘러봤습니다마는 여의도보다 더 큰 면적에 어마어마한 이 시설에 과연 이것들은 이런 시설들을 탈원전을 추진했던 관계자들이 이걸 다 보고 또 이 지역의 산업생태계를 둘러보고 현장을 봤다면 과연 그런 의사결정을 했겠는지 의문입니다.
더 키워나가야 될 원전산업이 수년간 어려움이 직면해 있어서 매우 안타깝고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원전 수출시장의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사우디, 체코, 폴란드 또 우리 국내뿐만이 아니라 미국 이렇게 해서 지금 탄소중립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원전이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인식이 되면서 지금 시장이 열려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지난 5년 동안 바보 같은 짓을 안 하고 탄탄히 구축했더라면 지금 아마 경쟁자가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정책방향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방향은 잡았습니다.
탈원전은 폐기하고 원전산업은 키우는 것으로 방향은 잡았지만 방향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산업을 신속하게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원전 생태계 거점인 창원의 산업현장들 이 공장들이 활기를 되찾고 여러분들이 그야말로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는 법적 절차와 기준은 준수하되 최대한 시간을 단축해서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창원에 와서 직접 챙기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세계 주요국들이 미래 원전시장 주도권을 두고 지금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여러분의 발목을 잡지 않을 뿐 아니라 저 역시도 또 우리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도 이 원전 세일즈를 위해서 백방으로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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